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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훈아 라스트 콘서트

    나훈아콘서트
    나훈아라스트콘서트전주

    2024.07.06. (토) 15:00, 19:30
    전주실내체육관

    나훈아콘서트예매
    나훈아라스트콘서트전주

    나훈아의 은퇴 공연인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가 오늘 7월 6일 15시 낮공연, 19시 30분 밤공연, 

    총 2번의 공연이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나훈아라스트콘서트전주

    4월30일 티켓예매가 시작된 동시에 2분 만에 매진돼버린 이번 콘서트 티켓팅은 그만큼 치열했습니다. 

     

    나훈아라스트콘서트
    나훈아콘서트티켓

    힘들게 구한 티켓은 3층의 E구역으로 중앙에서 한 구역 떨어진 자리였습니다. 콘서트 티켓은 사진이 들어간 카드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뒤에는 예매정보와 주의사항 등이 나와있습니다. 콘서트가 끝나도 기념으로 가지고 있기 좋을 것 같네요. 

     

    🔹좌석

    나훈아콘서트좌석
    나훈아콘서트좌석

    이번 콘서트의 공연장인 실내체육관은 2500명 수용가능한 좌석으로 1층 R석인 가,나,다,라 구역과 2,3층의 S석과 A석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나훈아콘서트후기

    입장할 때도 R석은 1층으로 S, A석은 우측으로 가서 한층 올라가서 입장합니다. 

    입장할 때는 핸드폰과 티켓을 보여줘야 합니다. 핸드폰 카메라에 촬영 금지 스티커를 붙이고 티켓 확인 후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후기

    내부 사진은 촬영금지이기 때문에 글로만 후기 남깁니다. 


    공연 시간이 가까워오자 스크린에 주의사항과 시계가 나오고 정확한 시작 시간에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고향역을 시작으로 등장하여 체인지, 고향으로 가는 배, 남자의 인생, 물레방아 도는데, 18세 순이를 열창하며 연달아 쉬지 않고 계속되는 히트곡 퍼레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인사말로 

    오늘 저는 잘하겠습니다. 신명 나게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전주 공연은 오늘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게 아니고 무조건 잘하겠다고 하시며 자녀들이 티켓팅 해준 수고로움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앵콜이라고 영어로 하지 말고 또! 또! 또! 우리말로 외쳐달라고 하시며 


    이어지는 공연은 사랑, 가시버지, 홍시, 아름다운 이별, 영영 등 사랑 이별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노래가 바뀔때마다 계속 환복을 하면서 화려한 의상을 선보였는데요. 혹시 마음에 안 들면 옷이라도 실컷 보라는 재치 있는 말과 함께요. 많은 의상 중에 한복스타일의 의상과 찢어진 반짝이 청바지가 기억에 남네요. 

     

    재치 있는 입담과 그동안 많은 공연을 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공연으로 일본이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 때 일본으로 공연을 가서 쾌지나 칭칭 나네를 부를 때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쳤던 것과 소록도에 가서 공연을 하게 됐을 때 아픈 환자가 신청했던 곡을 무대아래로 내려와서 불렀던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뽑으면서 영상을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오케스트라와 별 다른 반주없이 통기타를 치면서 우리의 전통가요를 들려주었는데 라이브로만 들을 수 있는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테스형은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는 찰나에 강렬한 붉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서 테스형을 열창하며 백댄서들과 함께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공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띠리 라는 추임새를 넣을 때 멈춰서 여러 이야기와  테스형이 꿈속에서 말해줬다고 하는 에피소드,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에 하는 이야기 등의 진심 어린 이야기에 특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만둔다고 하니 시원섭섭할 줄 알았는데 시원하지도 섭섭하지도 않고 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며 결코 울지 않겠다. 서운해 할때 떠난다고 

     

     

    아직까지도 몸도 마음도 젊다는 점을 어필하며  청춘을 돌려다오, 고장난 벽시계, 기장갈매기까지 열창하는데 정말 그 나이로는 안 보이는 열정과 에너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곡은 사내를 부르다 말면서 마이크를 놓겠다고 드론에 떠나보내는데 보는 사람의 마음이 찡했습니다.

     

    은퇴후에는 피아노 근처도 안 가고, 기타를 만지지도 않을 것이며 책은 보되 글은 쓰지 않을 것 두 다리가 멀쩡할 때 안 가본 데 가보고 이가 튼튼할 때 안 먹어본 걸 먹어보겠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하고싶은 것은 시골 장에 장날에 찾아다니면서 빈대떡에 막걸리를 한잔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무대연출로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했던 공연은 나훈아님이 직접 기획과 연출 다 했다고 합니다. 스텝들의 수고로움을 잊지 않고 감사하며 귀한 시간 내서 찾아와 준 관객들 그리고 그 아들딸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하며 고마웠습니다. 이렇게 라스트 콘서트 공연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전주공연을 끝으로 상반기 공연은 끝이 났습니다. 

    추후 하반기에도 추가 공연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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